6월 민주주의의 꽃이 피다 (3) 민주주의의 꽃이 피다

“여, 야 합의하에 조속히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하고 새 헌법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1988년 2월 평화적인 정부이양을 실행하도록 한다”

1987년 6월 29일, 독재정권은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직선제 개헌’ ‘민주적실천’ ‘언론자유’ ‘인간의 존엄성’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찌 보면 당연했던 권리, 하지만 이를 쟁취하기 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헌법을 유린했던 12.12 군사 쿠데타에 저항했던 1980년 서울의 봄과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억압박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운동에 투신했던’ 학생운동가 박종철 군을 수사관이 고문해 사망에 이르게 한 박종철 치사사건과 정부의 고문살인 은폐의 진실과 민주화를 요구했던 한 청년의 죽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민주주의 권리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이 뒷받침 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들의 부름에 응답했습니다. 6월 10일 민주헌법 쟁취국민운동본부의 “박종철군 고문치사 조작, 은폐 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을 시작으로
학생들에 이어 회사원(넥타이 부대 )까지 가세하면서, 6월 26일에 열렸던 평화대행진에는 10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6월 민주항쟁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대안을 모색했고, 전두환 대통령은 민정당 대선 후보, 노태우의 직선제 개헌안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평화적인 정부 이양’ ‘직선제 개헌’ ’민주적실천’ ‘언론 자유’ ‘인간의 존엄성’ 주요 내용이 담긴 6.29 선언이 발표하게 되면서 민주화를 요구했던 시민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 피었던 30여 년 전 오늘, 우리는 그 꽃이 피기 까지의 시간을 기억하고, 시들지 않게 잘 가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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